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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주거생활

이사 당일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by boo_na 2026. 9. 21.

안녕하세요:)

이사 당일 새집에 도착했다면 짐부터 들이기보다 집 상태를 먼저 사진으로 남기고, 수도·전기·온수처럼 바로 사용하는 시설이 정상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짐이 들어간 뒤에는 바닥이나 벽 상태가 가려질 수 있고, 기존에 있던 손상도 구분하기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계약 당시 집을 둘러보다가 현관 쪽 바닥에 찍힌 부분을 발견해 사진을 찍어두고 미리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나중에 입주하면서도 원래 있던 흔적이라는 점이 분명해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됐습니다.

이사 당일에는 해야 할 일이 많지만, 처음 10~20분 정도만 집 상태를 확인하는 데 사용해도 이후에 생길 수 있는 불편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사전 흠집 사진 찍어두기

짐을 들이기 전에 벽과 바닥부터 사진으로 남겨보세요

새집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빈 상태의 집을 한 번 둘러보는 것입니다.

벽지, 바닥, 문, 창틀처럼 짐이 들어오면 가려지는 부분부터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찍힘이나 긁힘, 얼룩, 들뜬 벽지가 있다면 사진으로 남겨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저는 집을 처음 보러 갔을 때 현관 쪽 바닥에 찍힌 부분을 발견해 사진으로 남겨두고 미리 이야기했습니다. 그 덕분에 입주할 때도 기존에 있던 손상인지 따로 고민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이럴 때 사진만 한두 장 찍고 끝내기보다 전체 모습과 가까이 찍은 사진을 함께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가까이 찍은 사진만 있으면 어느 위치인지 나중에 헷갈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바닥에 흠집이 있다면 방 전체가 보이는 사진 한 장, 흠집이 잘 보이는 가까운 사진 한 장을 각각 찍어두는 방식입니다.

 

생활 꿀팁: 사진을 찍은 뒤 휴대전화 앨범에서 입주 전 상태 같은 별도 폴더를 만들어두면 나중에 찾기 쉽습니다. 날짜가 자동으로 기록되는 원본 사진도 그대로 보관하는 편이 좋습니다.

아직 집을 결정하기 전이라면 원룸을 직접 보러 갔을 때 확인해야 할 부분도 미리 살펴보세요.

수도와 전기, 온수는 바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 상태를 확인했다면 다음은 실제로 사용하는 시설을 점검할 차례입니다.

먼저 주방과 화장실에서 물을 틀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수압이 너무 약하지 않은지, 물을 잠갔을 때 새는 곳은 없는지, 배수는 잘되는지 확인합니다. 온수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이사한 날 저녁에 샤워하려고 했는데 온수가 나오지 않는다면 상당히 불편할 수 있습니다.

 

전등과 콘센트도 간단하게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콘센트를 일일이 검사할 필요까지는 없더라도 주로 사용할 위치의 콘센트와 조명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는 살펴볼 만합니다.

 

옵션으로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이 포함되어 있다면 작동 여부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약 당시에는 집이 비어 있거나 전원이 꺼져 있어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상한 점이 발견된다면 일단 사진이나 영상으로 상태를 남기고 임대인이나 관리주체에 알려두는 편이 좋습니다.

특히 물이 새거나 전기가 정상적으로 들어오지 않는 것처럼 바로 생활에 영향을 주는 문제는 짐을 정리한 뒤로 미루기보다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관부터 옵션까지 한 바퀴 돌고 나서 짐을 풀어보세요

마지막으로 집 전체를 한 번 천천히 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현관문이 잘 잠기는지, 도어락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창문도 한 번씩 열고 닫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방충망이 빠져 있거나 창문 잠금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화장실에서는 환풍기를 켜보고, 싱크대 아래쪽도 한 번 열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이라 물기가 있거나 배관 주변에 이상이 있어도 늦게 발견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계약할 때 확인했던 옵션과 실제로 남아 있는 물건이 같은지도 비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처럼 계약에 포함하기로 한 가전이 있다면 빠진 것은 없는지 확인하고, 눈에 띄는 파손이 있다면 짐을 풀기 전에 상태를 기록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자취방 계약서를 쓰기 전 확인해야 할 내용도 함께 정리해두면 입주 당일 무엇을 다시 확인해야 하는지 훨씬 수월합니다.

이사 당일에는 박스가 쌓이고 사람이 오가다 보니 마음이 급해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짐이 들어오기 전의 빈집 상태가 가장 중요한 확인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순서를 간단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집 상태 사진 촬영 → 벽·바닥·문 확인 → 수도와 온수 확인 → 전등·콘센트 확인 → 옵션 가전 작동 확인 → 현관과 창문 점검

처음부터 모든 것을 완벽하게 확인하려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나중에 확인하기 어려워질 부분부터 먼저 보는 것입니다.

특히 바닥이나 벽의 기존 손상처럼 짐이 들어오면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은 가능하면 입주 전에 사진으로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작은 흔적이라도 미리 확인하고 기록해두면 이사 후 훨씬 마음 편하게 생활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